심리지능
밥상차리기엔 인생이 너무짧다?!
digitalian
2025. 8. 11. 16:24
동네 대형마트에 걸려있는 광고문구가 눈에 들어왔다.
말인즉슨, ‘밥상 차리는데 에너지 쏟지 말고 짧은 유한한 인생, 밥은 마트에 맡기고 당신은 자신에게 집중해라.’
내 생각
기발하다 못해, 웃픈 현실이 배어 있는 광고라 생각했다.
가려운 심리와 욕구를 긁어주었고 무릎을 탁 치면서 ‘기발하다’ 감탄.
매대에 진열되어있는 ‘만들어져 있는, 혹은 몇 번의 과정으로도 만들어질’ 음식들을 사게 만든다. 무섭다는 느낌까지 든다. 소비자 행동에서 소비자 심리까지 움직이게 하는 이 문구 하나가.
곱씹어 볼수록
먹고살아야 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유기체인 인간이
본인의 생존을 위해 먹는 것에 심취하고 시간을 할애하는 그 행위 자체가 감사하고 가치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.
즉, 먹는 것 자체가 살게 만드는 것이고 그 삶이 무엇가를 자꾸 만들어내고 하니까 말이다.
괜한 마케팅 문구에 별 생각을 다 해 본다.
암튼 임팩트가 강했다. 손뼉 치고 싶다. 저 문구 만든 마케터. 짝짝짝!
